정읍시마을만들기 시민창안대회 뿌리단계 사업(6개마을)과 전라북도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단계 사업(6개마을)으로 마을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입암면 반월마을과 감곡면 순촌마을을 시작으로 오물 투기와 쓰레기 소각장으로 변한 마을 주변을 주민 스스로 정리하고 꽃길을 만들고 있다.

시민창안대회 뿌리단계에 선정된 입암면 반월마을(이장 유해권) 공동체의 경관 조성 사업이 4월10일 마을주민(34명) 참여로 남천나무 묘목(300주), 철쭉(400주), 꽃잔디(600주)와 마을 자체적으로 준비한 팬지(500주) 식재를 진행해 공동체로써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주민들은 꽃을 심으면서 “마을입구가 꽃과 나무로 인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너무 깨끗하고 예뻐졌다, 앞으로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나무와 꽃이 잘 자라도록 열심히 가꾸어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겠다.”며 마을만들기를 지속할 것을 다짐하였다.

(사)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이봉열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주민 활동이 제한되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소수의 주민들이 함께 조용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